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청관 도사 (문단 편집) === 두 번째 대결 === 그렇게 시작한 것은 도술 내기로, 머리를 자르고 살아남기, [[오장육부]]를 꺼냈다가 도로 집어넣기, 끓는 기름 가마솥에서 목욕하기의 세 가지 종류.[* 이 때 삼장법사가 손오공에게 저 내기는 목숨이 오간다며 말린다. 삼장법사가 사람됨은 착하긴 한 듯. ~~다만 평소에 지나치게 손오공의 충고를 안 따르며 손오공이 불리한 싸움을 계속하게 만드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역시 손오공이 내기에 응하였는데 먼저 손오공의 머리를 잘랐을 때에는 호력대선이 도술로 토지신을 불러내 몰래 손오공의 머리를 붙들어놓으라고 한다. ~~이 토지신이 나중에 어떤 꼴을 당하려고.~~ 손오공은 토지신이 머리를 붙들어매 도로 붙지를 않자 ~~[[뭐하고 있나 몸통아]]~~ 몸 속에서 새 머리가 돋아나왔다[* 이때 저팔계가 일흔두가지의 술법을 배웠으니 머리도 일흔두개일거라는 드립을 쳤다.] 호력대선 역시 머리를 잘랐는데 그 때 손오공이 털 하나를 들개로 변하게 하여 머리를 낚아채가버린다. 호력대선은 머리를 새로 돋아나게 하는 술법은 부릴 줄 몰랐고, 결국 목에서 피가 솟아나더니 절명, 머리가 잘린 호랑이로 변해버린다. 녹력대선은 호력대선이 진짜 호랑이 요괴일리가 있냐며 저 몹쓸 중놈들이 술수를 부려 시체를 호랑이로 바꿔놓은거라고 우기고는, 이를 되갚아주려고 오장육부를 꺼냈다가 도로 집어넣는 내기를 하게 된다. 우선 손오공이 가볍게 성공한 뒤, 녹력대선의 차례에 털 하나를 새매로 변신시켜 내장을 빼놓는 순간 냅다 가져가버린다. 이에 녹력대선 역시 살아나지 못하고 죽어 본 모습인 사슴으로 변한다. 사형들이 죽은 양력대선은 불같이 화를 내며 사형들은 동물 요괴가 아니라고 우긴 뒤 기름가마솥 대결을 한다. 이때 우선권으로 옷 입고 들어가서 점잖게 목욕하면서 옷을 적시지 않으면 이기는 방식과 옷 벗고 들어가서 거침없이 목욕하다가 다치지 않고 나오면 되는 방식 중 어느 것을 할지 제안을 받고, 이에 양력대선은 점잖은 목욕은 옷에다가 술수를 부릴지도 모른다며 거침없이 하는 목욕을 택한다. 먼저 손오공이 목욕을 하는데 애초에 금강불괴의 몸을 지녔기에 딱히 도술을 부릴 필요도 없이 목욕을 즐겼다. 다만 얌전히 끝내질 못하고 중간에 페이크로 죽은 척 했다가 저팔계가 잘 죽었다고 악담을 퍼붓자 "이 보릿겨나 처먹고 사는 멍텅구리 돼지놈이 지금 누구에게 악담을 퍼붓냐?!"라고 소리치며 도로 튀어나온다. 이에 사오정은 새삼 기둥뿌리인 맏형이 죽어 슬퍼하다 깜짝 놀라 눈물을 멈추고 또 죽은 체했다면서 안심한다. 삼장은 말할 것도 없이 무서워서 사오정의 품에서 벌벌 떨고 있고...[* 여담으로 손오공은 여기서 또 살인을 저질렀다. 손오공이 장난을 쳤을 때 여기에 속은 감참관이 죽었다고 판결을 내렸는데 손오공이 다시 모습을 보이자, 판결을 고칠 수도 없고 또 거짓말로 임금을 속인 꼴이 되어 어쩔 수 없이 귀신이 나타났다고 했고 이에 손오공은 빡쳐서 감참관을 때려죽인다. 그런데 이렇게 분명 살인을 했음에도 그토록 살인을 경계하는 삼장법사가 별 말을 안한다. 아마도 그가 먼저 편파판정을 하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냥저냥 넘어간 듯.] 하여튼 그렇게 손오공이 목욕에 성공한 뒤 이번엔 양력대선의 차례, 양력대선 역시 느긋하게 목욕을 즐기는데, 손오공이 가까이 가서 슬쩍 만져보니 솥이 얼음장처럼 차갑다. 알고보니 냉룡을 부려서 온도를 낮추는 수를 쓰고 있던 것. 이에 누가 도운건가 주위를 둘러보니 북해 용왕이 멀찌감치 숨어있어 "당장 튀어나와라! 비늘을 몽땅 벗겨서 [[뱀장어]]로 만들어 주마!"하고 욕지거리를 한다. 이에 북해 용왕이 나타나 저 냉룡은 도사가 직접 기른 거지 자기가 도와준게 아니라고 해명하고, 자기가 데려가겠다고 한다. 그렇게 냉룡을 쫓아내니 얼음장같던 솥은 펄펄 끓기 시작하고 양력대선은 그대로 기름 속에서 죄다 녹아버려 뼈만 남았다. 이를 보던 국왕은 대성통곡하며 자신의 모든 게 물거품이 되었다고 하고 이를 딱하게 보던 손오공이 그들의 진짜 정체를 밝혀준다. 손오공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왕을 해치고 나라를 차지하려고 호시탐탐[* 호랑이가 한 마리 끼어있었으니 진짜 호시탐탐이다.] 노리고 있었으나 국왕의 운수가 좋아서 기회를 잡지 못한채 20년동안 왕궁에 눌러산 동물의 정괴들이라 하였다. 만약 기회를 잡았다면 단번에 죽여버리고 이 강산을 들짐승들의 천국으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이를 들은 국왕은 아니라고 항변하며 울지만 손오공이 "정 믿기 싫다면 저 자들의 시체를 잘 보시오. 동물이 맞잖소."하고 얘기하자 의아해져서 군사들을 시켜 확인하고 그들이 본래 동물인 걸 알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삼장법사 일행은 국가를 휘어잡고 있던 세 요괴를 모두 제거하였으니 앞으로는 삼교를 모두 중시하여 인재를 길러내라는 조언을 남기고 떠난다. 이에 차지국에서는 승려들을 모두 복권시켜주고 삼장 일행에게 큰 잔치를 베풀어준다. 일부 승려들은 끝까지 따라가겠다며 끈질기게 달라붙어서 결국 손오공이 도술로 떼어놔야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